단이슬 스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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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나가르3-마타 쿠아르 사원

쿠시나가르에서도 성원 구역으로 들어서면 큰 길을 따라서 순례를 할 수 있다. 괜한 모험심으로 좁은 길로 들어서 봤자 볼 수 있는 건 논이거나 사탕수수밭일 뿐이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텐 루피' 아이들은 옵션일 것이고 말이다. 그 큰 길은 딱 한 번 굽어질 뿐인데, 그 굽이에 마타쿠아..

쌉싸름한 여행기/2012 인도 2013.10.08

쿠시나가르2-라마브하르 스투파

본격적인 버스 여행이 시작된 것은 성지로 들어서면서부터였다. 남인도 첸나이-하이데라바드-아우랑가바드의 2nd a/c 자리는 7성급 호텔이다 싶을 정도로 버스 여행은 고되다. 그래도 굳이 찾아가서 도움을 받은 실크로드 여행사 델리 사무실의 너윈 씨 덕에 길 잃지 않고 버스를 잘 갈아..

카테고리 없음 2013.10.08

2012 <백설공주>

거울 속에는 소리가 없오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은 참 없을 것이오 거울 속에도 내게 귀가 있오 내 말을 알아 듣는 딱한 귀가 두 개나 있오 거울 속의 나는 왼손잡이요 내 악수를 받을 줄 모르는-악소를 모르는 왼손잽이요 거울 때문에 나는 거울 속의 나를 만져보지 못하는 구료마는 거..

느린 감상문/여러 발 느린 영화감상문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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