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면 경계가 없다 아침 공양 후, 기특한 마음을 먹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토마토나 오렌지 주스를 만들면 노스님을 비롯 어른들이 좋아하시고 잘 잡숫더라. 오늘 아침엔 상쾌하게 토마토 주스 한 잔!' 무겁고 번거롭지만 주스 만드는 기계를 조립해서 신나게 토마토를 갈았다. 유리컵에 한 잔씩 담아 갖.. 움직이는 세상 2012.06.07
중독성 강한 노래란 이런 것! 처음 들은 날로부터 3년... 뭔가 계기만 있다 하면 흥얼거리는 노래가 풍경소리의 찬불동요 "부처님을 사랑해"다. 혹자는 찬송가를 개사한 것 아니냐고 의심(?) 했으니... 그에게 당당히 CD를 내밀었던 기억도 난다. 처음의 의도와는 완전 다른 스토리가 되긴 했지만... 오랜만에 동영상을 만들면서 즐거.. 움직이는 세상 2011.09.02
찬불동요 웃으면서 살아갈래요 참 좋은 찬불동요, 웃으면서 살아갈래요. 부처님 이야기는 한 대목이 안 나와도 왠지 파란 하늘에 빙긋이 웃는 부처님 모습이 번지는 듯하다. 운문사 치문 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에 하필이면 여름불교학교 때 공양주라고 투덜거렸는데, 그 때가 아니었으면 또 언제 그 어린 부처님들께 공양 지.. 움직이는 세상 2011.02.12
우리~집 한 곳에 살아도 매 순간 돌아보면 다른 장소인 듯 산도 나무도 풀도 순간순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 년 동안 집에 있으면서 마당 구석구석에서 피어오르는 꽃에만 집중했던 듯, 사진을 고르다보니 꽃 사진이 전부다. 수선화, 매화, 금낭화, 장미, 시계꽃, 수련, 코스모스... .. 움직이는 세상 2011.01.07
[스크랩] 실시간! 서울에 있는 도반 스님과 통화를 하는데... 아침 공양후부터 눈을 치우다가 점심 공양 때에 이르러서 밥 먹겠다고 공양간에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아직 다 치우지 못한 눈은 점심 먹고 다시 치워야 한다는... 충청도 사는 스님이랑 통화를 하는데, 창밖을 보니 주먹만한 눈이 내리고 있다면서 기함을 했.. 움직이는 세상 2010.12.28
청포도 "내 고장 유월은..."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다는 국문학도... -.- 며칠을 별러서 만들어 성공하긴 하였으니... 자랑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청포도... 움직이는 세상 2010.05.24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며칠 계속 흐린 채 비가 왔다 눈발이 날렸다 하더니... 오늘은 전국에 폭설... 부산은 아니나 다를까 마비 상태라고 한다. 유치원, 초 중학교가 모두 임시휴교! 우리 사는 데에도 하루쯤 뜻하지 않은 휴가가 주어진다면,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오늘도 논술준비, 화이팅~ 움직이는 세상 2010.03.10
봄비따라 내린 봄 빛깔 사흘 동안 내린 봄비를 따라 이른 봄의 고운 빛깔이 보타암 도량을 감싸고 돕니다. 꽃소식에 즐거워 하는데 노스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입춘이 지났으니까..." 그리고 개울따라 버들강아지 피었나 봐야겠다고 하시며 포행을 다녀오셨어요. 이 즐거운 봄소식을 여러 대중과 나누고자 합니다. 움직이는 세상 2010.02.10
도반 내 도반 스님, 도반 스님의 은사스님... 옛 추억이 담긴 사진을 빌려 주셔서, 열심히 작업했던 지난 여름이었다. 다행히 좋아해 주셔서... ^^ 헤~~ 말처럼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움직이는 세상 2009.12.11
설산의 나이팅게일 도저히 순서대로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만들어버린 설산 동영상. 반 스님들 얼굴을 공개할 수 없어서, 수채화 처리 해 버렸는데, 그도 그 나름 멋이있어서 이렇게 인터넷에 공개 해 버렸다는... 내 청소년기를 지배했던 야니, 입시생 시절을 점령해 버렸던 나이팅게일이 이제와서 이렇게 큰 역할을 할 .. 움직이는 세상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