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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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슬 2010. 12. 28. 15:43

서울에 있는 도반 스님과 통화를 하는데...

아침 공양후부터 눈을 치우다가 점심 공양 때에 이르러서 밥 먹겠다고

공양간에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아직 다 치우지 못한 눈은 점심 먹고 다시 치워야 한다는...

 

충청도 사는 스님이랑 통화를 하는데,

창밖을 보니 주먹만한 눈이 내리고 있다면서 기함을 했어요.

전화 끊고 당장 눈 쓸러 나가야겠다며...

 

마구 웃어주었지요.

우리 동네는 비만 온다고...

 

그리고 세 시간여 후... 보타암 모습입니다!

 

이거...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출처 : 통도사 보타암
글쓴이 : 원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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