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찬불동요,
웃으면서 살아갈래요.
부처님 이야기는 한 대목이 안 나와도
왠지 파란 하늘에
빙긋이 웃는 부처님 모습이 번지는 듯하다.
운문사 치문 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에
하필이면 여름불교학교 때 공양주라고 투덜거렸는데,
그 때가 아니었으면 또 언제
그 어린 부처님들께 공양 지어 올려 봤으랴.
자그마한 밥솥마다
발우공양 밥을 퍼 담으며
아이들이 밥 잘 먹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윗반 공양주 스님들과 웃던 때,
운문 도량을 가득 메우던
아이들 웃음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던 노래라 참 좋아라 한다.
그 여름 하늘처럼
아이들 웃음소리처럼
늘 그대로이신 부처님처럼...
내 마음도 맑고 밝고 환하여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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