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여행기/2012 스리랑카

숙소정보-누와라 엘리야

단이슬 2014. 1. 26. 21:30

빅토리아 공원으로 산책을 하러 가기 전에 엄마 패션을 사진으로 남겼다.

가지고 간 옷을 여러 갈래로 매치해서 입어 보고 사진을 찍어 봤는데, 연예인이 된 기분이라고 했다.

^^

별 것 아닌 걸로 엄마를 연예인 만든 딸 스님...

 

누와라 엘리야는 스리랑카에서도 대표적인 관광지요 휴양지다.

그래서 골목마다 숙소가 참 많다.

 

스리랑카에서 우리가 묵은 다섯 번째 집이라는 의미로 엄마가 손바닥을 쫙 펼쳐 보였는데,

우리가 묵은 호텔 썬힐은 하늘색 지붕을 하고, 빨간 글씨로 간판을 걸어놨는데...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몰랐다. 이렇게나 흐리게 나올 줄은.

 

 

워낙 관광산업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곳이라 숙소마다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동네 자체가 아름답고 공기도 무척 깨끗한 곳이며 큰길가에는 상가도 많고 재래형 시장도 있어서

시간 가는 것이 아까울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게스트 하우스 보다는 '호텔'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곳이 많으며

그 덕에 신용카드를 쓸 수도 있는 곳이다.

그런만큼 방값을 달러로 책정해 놓은 곳도 많다.

여기도 달러로 책정했던 모양이다.

이틀 밤을 자고 나오면서 7700루피를 줬다고 적어 뒀다.

흥정이 없는, 그렇지만 그만큼 안전과 청결을 보장하는 곳이었다.

 

푹신한 침대와 깔끔하게 청소 잘 해 놓은 푹신한 카펫이 인상적이었다.

청소 상태가 좋고 따뜻한 물이 펑펑 쏟아져 나오는 욕실이 마음에 들었다.

 

딱 한 가지 흠을 잡자면...

이름과 달리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는 것!

 

나중에 네팔 포카라에서도 절실하게 느꼈지만, 집에는 햇볕이 잘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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